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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RETRO> 전시 연계 학술 심포지움: 거미줄에 걸린 현대미술

일종의 정보 열람, 공유, 검색 방식으로서 세상에 등장한 월드와이드웹은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 환경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왔습니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시도된 새로운 예술활동을 역사적으로 되짚어 본 전시인 의 연계 행사인 '거미줄에 걸린 현대미술'이 이번 주말인 3월 31일 일요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인터넷 아트가 어떻게 미술계 안으로 수용되었는지에서부터 인터넷 아트가 가진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웹아트와 오늘날 어떠한 형태와 의미로 우리 곁에 자리잡고 있는지, 그리고 인터넷 기반의 예술의 미래 등 전시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풀려나갈 예정입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심포지엄 신청 행사개요 14:00 인사말: 기..

live!/art & news 2019.03.25

지구의 현현, Blu Marble, Sebastian Errazuriz

출처 : http://www.meetsebastian.com/blu-marble 인간이 스스로 딛고 서 있는 지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지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인류 최초로 지구의 전체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것은 1968년의 일입니다. 최초로 지구궤도를 공전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8호는 공전 궤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그 이후 지구는 유인 우주선이나 인공 위성을 통해 그 자신의 모습을 인간에게 보다 많이 노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의 일기 예보 시간을 통해 기상위성의 시선이나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서비스를 통해 보다 세밀한 지표 이미지를 보기도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와 같은 대형매체나 다큐멘터리 영화와 같은 특수한 경험의 시기를 지나 이제 우리는 스마트..

live!/art & news 2019.03.18

북서울 시립미술관 <WEB-RETRO>

《웹-레트로》는 지난 30여 년간 커뮤니케이션, 이미지 생산과 소비, 예술적 실천이 발생하는 기술 환경 조건을 근본적으로 뒤바꿔온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에 주목하여 네트워크망을 통해 시도되었던 새로운 미술들을 역사적으로 되짚어본다. 1990년대와 2000년대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예술가들이 그 역할과 규칙,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해나갔던 시기였다. 이번 전시는 이시기를 돌아보며 예술의 관습이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변모해왔는지 그려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아트의 특성을 바탕으로 세 가지 측면을 재구성해 본다. "인터넷 아트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 맺어왔는가?" 또 "인터넷 아트는 개인의 존재와 이미지에 대한 인지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live!/art & news 2019.03.12

송은아트스페이스 <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

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 2019. 3. 25 – 6. 8 오프닝 2019. 3. 25(월) 6:30pm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하 2층 S. Atrium 공동기획 라모나 반 간스베케(Ramona Van Gansbeke, GLOUN) 이민영(Art’loft Lee-Bauwens Gallery) 정푸르나(㈜로렌스 제프리스) 참여 작가박제성, 유네스 바바알리(Younes Baba-Ali), 피에르 장 지루(Pierre Jean Giloux), 랍[오](LAb[au]), 라빗시스터즈(LarbitsSisters), 펠릭스 루크 산체즈(Félix Luque Sánchez), 안느마리 마스(AnneMarie Maes), 뮌, 박혜민, 비..

live!/art & news 2019.03.07

[디자인 & 미디어 히스토리] 매체로서 작동한 지하철 - 한국 근대의 시각성 _voice

* 타이틀 이미지에 삽입된 사진 : 1974년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의 모습 (출처: 국가기록원) 인류세 워킹그룹(Anthropocene Working Group)의 대표인 얀 잘라시에비치 교수(영국 레스터대)는 "지구상의 모든 인공물질을 수치적으로 환산하면 30조톤에 이르며, 이는 1m²당 50kg의 인공물질을 쌓을 수 있는 양"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간이 지구를 통째로 바꾼 지질시대가 그가 말하는 '인류세'이다. 국제지질학 연맹 등 학계에서 정식으로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만들어 낸 물건들이 '기술화석(technofossil)'으로서 전 지구적으로 연속적 퇴적층을 생성하고 이것이 인간의 시대를 증명할 것이라는 그의 사고는 흥미롭다. 인간은 단순히 자신의 생존에 대한 자취를 남기는 것을 ..

Voice 2019.02.20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_book review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 : 신체변형 미술과 바이오아트_book review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들은 항상 데카르트의 코기토에서 시작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기술에 의해 침범당한 인간은 이제 정신과 신체의 이분법적 이해로는 쉽게 정의 내려지지 않는다. 신체변형과 증강 등의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기술 시대의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의 서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다. 도처에 가상실재와 고도기술 융합기계가 혼재한 현실에서, 우리는 이미 ‘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포스트휴먼이란 포스트(Post)와 인간(Human)의 합성어이다. ‘탈’을 의미하는 ..

2019년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AliceOn) 수습에디터 모집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AliceOn)에서 2019년 상반기에 활동할 수습에디터를 모집합니다. 앨리스온은 지난 2004년부터 한국의 미디어아트 및 과학/기술과 연관된 다양한 문화예술 현상에 대한 연구와 소개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미디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 기획, 보도 등의 활동을 하고자 하는 수습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요 1. 모집기간 : 2019 2월 1일 ~ 3월 15일 2. 모집인원 : 3명 * 모집기간 중 신청하신 분들에게 개별 연락하여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 활동기간 : 2017년 4월 ~ 6월 (3개월) ■ 모집사항 및 지원요건1. 미디어 문화 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은 분 2. ..

live!/art & news 2019.02.20

《Video Landscape》Online Exhibition

오프라인 전시는 끝났지만, 온라인 전시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전시가 끝나도 작품은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더 스트림의 새로운 실험은 흥미롭습니다. _______________ 전시 개요 전시 《Video Landscape》 전시 기간: 2018. 09. 13(목) – 09. 27(목) (*추석당일은 휴관_그외 연휴기간은 오픈)전시 장소: 토탈미술관오프닝: 2018.09.13(목) 3PM (*별도의 립셉션은 없습니다)클로징파티: 2018.09.27(목) (*클로징파티를 합니다)공동 기획: 신보슬(토탈미술관 책임큐레이터), 정세라(더 스트림 디렉터)코디네이터: 김 진, 박소언(더 스트림), 정수언(토탈미술관)참여 작가: 고상석, ..

경계없는 세계로의 여정 : 《teamLab★Borderless》_ exhibition review

엡손 팀랩보더리스EPSON teamLab★Borderless チームラボ ボーダレス " 경계 없는 아트 속에 몸을 던져 신체를 통해 세계를 탐색하고, 타인과 함께 새로운 체험을 창조하다. 경계 없는 하나의 세계 - teamLab Borderless " 최근 국내 전시의 동향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어떠한 기준에 의해 분간되는 한계를 넘는다는 의미를 가진 '탈경계', 그것이 요즘의 이슈인가보다. 오늘날의 눈부신 기술발전에 더불어 다문화주의 그리고 글로벌리즘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게 하지만, 우리는 그것의 이면에 감춰진 경계를 알아채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전시들이 경계에 주목하는 것 역시 많은 작가들이 스스로 경계에 영향을 받기도 하며, 경계를 주목하고 있기 ..

아르코 미술관 《더블 네거티브 : 화이트 큐브에서 넷플릭스까지》

더블 네거티브 : 화이트 큐브에서 넷플릭스까지 일정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실 : 2018.12.19.-2019.2.3. 참여 작가 강정석, 김민애, 곽이브, fldjf studio 박보마, 송다슬, 이미래+크리스토퍼 마혼, 이주리, 장서영, 홍진훤, ISVN 기획 이단지 화이트 큐브를 벗어날 의지와 선택을 가졌던 개념미술과 대지미술에서 기록과 작업의 매체로써의 사진은 "유통된 하나의 사진"으로써 장소특정적인 작업을 이해하는 위치에 놓인다. 마이클 하이저의 두 개의 가파른 협곡으로 세워진 《더블 네거티브》를 현전으로써 대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양 극단으로 펼쳐진 거대한 협곡을 완벽하게 경험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존재하지 않는 원본에 대한 레플리카(Repilca)는 순환하고 항해하며 어디로 ..

live!/art & news 2019.01.23